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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n

 

울산 현대가 카야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머쥐며 2012-14년 자신들이 기록했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연승 기록을 11경기에서 12경기로 경신하였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호랑이들의 거침없는 연승은 2021년 그룹 스테이지 F조 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기록을 이어 나가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훈 감독으로부터 시작해 홍명보 감독이 이어 나가고 있는 전례 없는 울산의 연승 행진,

AFC가 울산의 이 위대한 업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광의 시간 (The Triumphant Predecessors)

 

지난 2012년, 이전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두 번 밖에 진출한 적이 없었던 울산 현대는

첫 세 경기에서 승점 5점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울산은 나머지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손쉽게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울산은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 그리고 하피냐를 앞세워 16강에서 가시마 레이솔을 몰아 붙였고

8강에서 알 힐랄을 상대로 합계 5대0의 스코어로 대파한 뒤 4강에서 분요드코르까지 집으로 돌려 보내게 됩니다.

 

Ulsan Hyundai 2012

 

울산은 그들의 홈인 문수경기장에서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곽태휘, 하피냐, 김승용이 득점에 성공하며

알 아흘리를 상대로 3대0의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울산이 9번째 연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의 주인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2013년에 울산은 아챔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 이듬해인 2014년 아챔에 복귀해

첫 두 경기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전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으나

중국의 베이징 런허를 만나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결국엔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트위터 링크]

곽태휘.png

 


버블 속에서 보물처럼 빛나다 (Bubble Brilliance)

 

2012년의 영광스러운 밤 이후 울산은 두 번의 16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었을 뿐 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2020 시즌, 사실 울산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회 우승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챔 첫 경기인 도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그들은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 속에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중단되었다가 11월 중순 카타르에서 버블 상태로 치뤄지게 됩니다.

당시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놓친 울산은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김기희와 윤빛가람의 득점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Yoon Bit-garam-FC Tokyo v Ulsan Hyundai FC-ACL2020

 

이후 울산은 퍼스 글로리와의 2연전에서 모두 후반 막판에 승리를 가져오며 2연승을 기록합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김인성과 주니오 듀오의 득점으로 93분이 되어서야 2대1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리턴 매치 또한 두 듀오의 후반 87분, 89분 득점으로 뒤늦은 2대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FC 도쿄전에서는 윤빛가람이 하프타임 직전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조 1위를 확정 짓는 결승골까지 기록했으며,

다음 경기인 상하이 선화전에서는 대폭 변화를 준 라인업으로도 4대1 승리를 따내며 김도훈호는 5연승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트위터 링크]

윤비트.png


주니오&비욘 존슨, 울산을 이끌다 (Junior & Johnsen Lead The Way)

 

토너먼트가 홈&어웨이 방식에서 단판으로 변경된 2020년.

울산은 우승을 위해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었고, 이 경기들을 모두 승리한다면

공교롭게도 2012년에 달성했던 9경기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득점 없는 전반전 이후, 비욘 존슨이 득점에 성공한 후 원두재가 아챔 데뷔골을 넣으며 8강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8강에서는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골무원 주니오가 멀리서 한 방, 가까이서 한 방을 꽂아넣으며 2대0 승리를 통해 4강으로 진출했습니다.  

 

[영상 링크]

베이징전.png

 

9경기 연승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피어오르고 있을 때, 

빗셀 고베는 4강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후반 초반 득점을 성공시키며 울산을 진정한 시험대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울산은 그에 대한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슛이 비욘 존슨에 의해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고

연장 종료 단 2분 전 주니오가 얻어낸 PK를 본인이 마무리하며 또 한번, 결승전에 오르게 됩니다.

 

[트위터 링크]

고베전.png


마지막 한 발자국 (One Last Step)

 

2014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2014년부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결승에서 만나기 시작함)

동부와 서부가 만나는 빅매치에서 울산은 2018년 아챔 결승전에서의 패배로 이를 갈고 있는 이란의 강호 페르세폴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전반 막판, 메흐디 압디가 골문 구석으로 골을 집어 넣으면서 처음은 아니었지만 울산이 뒤쳐지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울산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또 한번 답을 내놓았습니다.

윤빛가람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냈고 주니오가 찬 PK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곧바로 리바운드된 공을 차 넣으며 양 팀이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영상 링크]

페르세폴리스.png

 

후반전 시작 7분 뒤, 박스 안에서의 핸드볼로 울산이 두 번째 PK를 얻어냈고

이번에는 주니오가 실수 없이 자신감 있게 대회 7번째 득점이자 우승을 결정 짓는 결승골을 기록합니다.

 

울산은 통산 두 번째로 아시아의 왕좌에 오르게 되었고,

자신들이 2012년 기록한 단일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인 9경기 연승과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위터 링크]

우승.png


레코드 브레이커 (The Record Breakers)

 

새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울산은 아챔 데뷔 트리오인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 베트남의 비엣텔, 필리핀의 카야 FC와

한 조에 편성되어 202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방콕에 입성하였습니다.

 

주니오, 비욘 존슨, 이근호와 같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으로 떠났고 몇몇 키 플레이어들이 올림픽을 위해 차출된 울산은

비엣텔을 상대로 힌터제어의 추가 시간 득점으로 1대0 승리를 확보하며 연승 행진 기록을 10경기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Ulsan celebrate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울산은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김민준과 힌터제어의 전반전 득점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였고

이어서 카야 FC와의 경기도 3대0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12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보유한 울산은 승리가 예상되는 이후 3경기를 통해 그들의 연승 기록을 더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이미 2020-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굉장한 업적을 달성한 그들이지만, 앞으로 더 위대한 것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the-afc.com/competitions/afc-champions-league/latest/news/ulsan-hyundai-s-record-breakers-a-look-back-at-an-unprecedented-12-game-afc-cham#nolink

 

AFC에서 연승 신기록 기념으로 울산 특집 기사를 내주었길래 혼자 보기 아까워서 가져와 봤습니다

최대한 잘 번역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이상한 부분도 많을 겁니다 ㅠ

이제 자야돼서 수정 같은건 못합니다 ㅋㅋ;;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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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황가드 2021.07.03 04:33 (*.239.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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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현15 2021.07.03 06:19 (*.161.20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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