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503060038418
대구전에서 울산은 이동경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면서 승리했다. 특히 당시 맹활약한 2002년생들의 활약이 반갑다.
선발 출전한 강윤구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최강민은 역전 결승 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장시영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강윤구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최강민은 중앙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장시영 역시 양쪽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뛸 수 있는 카드다.
이들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로 기회를 잡으면서 울산의 약점으로 지적된 기동력을 불어 넣으며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여기에 골까지 터뜨려 자신감도 끌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홍 감독은 대구전을 마친 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형들과는 아직 차이가 있지만 활력소가 된다.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