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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울산(승점 17)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일정으로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아쉽게 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울산은 27일 안방에서 제주를 3대1로 완파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굉장히 큰 의미다. 리그는 계속 좋은 상태였지만 ACL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 오늘 승리로 팀 전체가 리그 체제로 들어갈 수 있는 큰 경기가 됐다"고 흡족해 했다.
K리그1에서 3연승을 질주 중인 울산의 10라운드 상대는 승점 8점의 11위 대구다. 변수는 있다. 공격을 이끈 이동경이 군입대로 더 이상 없다. 그는 K리그1 8경기에서 7골-5도움으로 울산 공격을 책임졌다. 골도, 도움도 1위다. 이동경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대 현안이다. 대구의 새 사령탑 박창현 감독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을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터트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예고대로 화끈한 공격 축구가 눈길을 끌었다. 울산을 상대로는 어떤 전술을 펼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