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28080136161
누군가에겐 수많은 일정 중 하나였던 이 경기. 하지만 한 선수에게는 의미가 남달랐다. 주인공은 오인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오인표는 이 경기를 끝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김천상무에 합류해 군 복무를 하게 됐다. 그는 "입대하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되게 열심히 해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선물이 된 것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입대를 앞둔 그에게 많은 동료들이 메시지를 건넸다. 오인표는 "(김)오규 형은 상무를 다녀와서 장난식으로 놀린다. 가면 알게 될 거라고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고 오라고 말한다. 다 좋은 말을 해 줘서 가뿐하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실바와 오스마르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인표에게 인사를 건넸다. 브루노 실바는 "(오)인표에게 행운을 빈다. 하는 일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1년 6개월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고생하고,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