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25141431705
홍 감독이 울산에 부임한 2021년부터 시작이었다. 당시 울산은 ACL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과 8강에서 각각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를 꺾었다. 그런데 4강에서 최대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에 승부차기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해 대한축구협회컵(현 코리아컵) 4강에선 2부(K리그2)인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졌다. 2022년 역시 ACL은 조별리그 탈락, FA컵은 4강에서 멈췄고, 2023년은 ACL 16강과 FA컵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이 과거에는 토너먼트에서 종종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정규리그에서 항상 문턱에서 넘어졌다는 점에서 비교된다. 울산은 2017년 FA컵에서 우승했고, 2020년에는 ACL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행히 울산은 올해 토너먼트의 불운을 털어낼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울산은 6월 19일 안방으로 경남FC를 불러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