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백화점 가구매장에서 알바하거든
2인 근무인데 메인매니저, 서브매니저 이렇게 근무이거든
최근에 긁으면서 나한테 한 소리 할때 많은데
얼마전까지는 진짜 감정 상하고 그랬는데
맷집이 생겼다고 할까 내성이 생겨서
앞으로는 이러면은 속으로 '아~ 또 시작이네'
그렇거 받아들이고 말려고
그냥 한소리 몇분 하고 길어야 십몇분 하고 마는건데 그러고 끝나는거니깐
<책자로 머리를 치거나 손으로 어깨를 치거나 그딴짓은 하지 않으니깐>
처음에는 잘해주는것 같이 보여서
사람은 딱딱해도 괜찮다고 느꼈거든
백화점 카페에서 마실것도 사주고 했으니
요즘 트집잡으면서 긁는 모습 많긴함
내가 하라는데로 하면 나 따라하지 말라고 하고
내가 하는 방식대로 하면 왜 니가 만드냐고
이렇게 하면 물건이 팔리냐 그러면서 긁네
정신 좀 차리라고 하면서....
요즘 같이 일하는날에는
자리 앉아서 딴짓하고 있고
손님응대는 다 나한테 떠님김
근무태만인건데 이래도 되나
뭔가 잘못한거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없고
입장 바꿔서 생각도 못하더라
본인이 5월 달에 뭐 할거 많다니깐 스케쥴 조정하는거 협조한것도 있고
5월 스케쥴 보니깐 토,일 주말만 같이 일하고
평일은 혼자 근무니깐 볼일은 앞으로 10번이 안됨
아직 얘기는 안했지만 이번주 토,일 중에 퇴사한다고 말할건데
5월 25일 토요일까지만 하려고
5월 26일~5월 29일까지 도쿄여행 잡아놨는데
그전까지 새 직장구하기도 어렵고
도쿄 빨리 가자니 여행가도 지금보다 비싸고
어찌됬건 더 인간도 충분히 많이 봤으니깐
뭐 이정도 쯤이라 라는 생각에 버텨야지
앞으로 살면서 이런일은 계속 있을거 같단 생각도 들긴함
또한 5월말까지 일하고 퇴사하면 분명
달라질거 같음 나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