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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올 시즌 공식전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1개(7골 4어시스트)를 쓸어 담고 있다. 2라운드 김천 상무전부터 7라운드 강원FC전까지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무려 10개나 쌓았다. 3월에는 4경기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올해 K리그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요코하마 상대로 골 맛을 보며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동경은 아쉽게도 울산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계속 활약을 이어갈 수 없다. 오는 29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오는 28일 대구FC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르지만 이동경은 군 입대 하루 전날이라 사실상 경기 출전이 어렵다. 이에 요코하마와의 ACL 준결승 2차전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은 울산의 ACL 결승 진출을 위해 병무청으로부터 해외출국 허가까지 받은 뒤 출국길에 오르는 등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가 다시 한 번 번뜩이는 왼발로 팀과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