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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요코하마=김용일 기자] U-23 축구대표팀 ‘황선홍호’의 한일전 승리 기운을 K리그 대표 클럽이 이어받는다. ‘K리그1 디펜딩 챔프’ 울산HD 홍명보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홈 1차전에서 ‘도쿄 리’ 이동경의 선제 결승포로 1-0 승리한 울산은 2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결전지인 요코하마에 입성했다. 결전 하루 전 닛산 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요코하마는 경기 당일 비 예보가 있다. 전날 울산이 훈련할 때도 소량의 비가 내렸다. 홍 감독은 코치진과 머리를 맞대고 현지 기후에 따른 그라운드 상태 등을 두루 고려해 최적의 판을 그리고 있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원정에서 방심할 수 없는 스코어다. 홍 감독은 “1차전을 승리했지만 잊어야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할 수도 있지만, 원정이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것을 차단하려면 이기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