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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HD가 홈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홈 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결승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원톱에 뒀고, 루빅손, 이동경, 엄원상을 2선에 배치해 화력을 지원했다. 포백 앞은 고승범과 이규성이 맡아 보호했고,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울산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울산은 요코하마전 승리로 3점을 획득하며 81점으로 전북 현대(80점)를 따돌리고 연맹 랭킹 2위를 탈환했다. 이미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알 힐랄이 연맹 랭킹 1위다.
내년부터 확대 개편돼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3장이 주어졌다. 2021년과 2022년 ACL 우승팀 알 힐랄과 우라와 레즈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고 마지막 티켓은 울산이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