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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울산 HD가 홈 팬들 앞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4일 요코하마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만약 울산이 결승에 진출하면 알아인(아랍에미리트)-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우승을 다툰다.
울산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1년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울산은 2022년과 2023년 K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도 흐름이 나쁘지 않다.
울산이 1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이 무산돼도 알힐랄 또는 요코하마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면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결승 진출, 클럽월드컵 출전과 더불어 이날 경기는 울산과 요코하마 팬들에게 잊지 못할 故 유상철을 추모하는 경기로 진행된다. 팀의 레전드를 기억하는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울산 선수단에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