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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출신 '천재 미드필더' 남태희(33·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일본 J리그 입성 8개월만에 데뷔골을 작렬했다.
현대중, 현대고 출신인 남태희는 공교롭게 '친정팀'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HD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요코하마는 17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홈에서 울산과 2차전을 펼친다.
울산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함께 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박주영 김영권 황석호 김기희 등이 몸 담고 있다. 남태희가 프로 데뷔 후 울산 경기장을 누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