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t1Ec3lm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대전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리그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 2무), 승점 8점으로 1위에 승점 1점 뒤처진 3위에 올라 있다. 12팀 중에 유일하게 울산만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유종의 미를 거둔 울산의 4월 첫 상대는 대전이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11팀 중에 10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지만, 대전에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다.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파죽지세인 이동경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동경은 전북과 3라운드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현재까지 이동경은 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며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력에 불이 붙은 이동경이 네 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주민규는 대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주민규는 2023년 5월 멀티골로 3-3, 9월 16일 동점골로 1대1 두 차례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ACL에서 골 맛을 본 그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할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