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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번 시즌 전북전 3경기 무패(1승 2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두 경기 포함)를 이어갔다. 또한 2, 3월 공식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렸다.
3월 유종의 미를 거둔 울산의 4월 첫 상대는 대전이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울산은 2023시즌 11팀 중에 10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지만, 대전에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다.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파죽지세인 이동경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동경은 전북과 3라운드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현재까지 이동경은 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그야말로 불이 붙은 이동경이 네 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사다. 주민규는 대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멀티골로 3대3, 9월 16일 동점골로 1대1 두 차례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ACL에서 골 맛을 본 그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할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