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은 "친정팀과 별개로 전북과 라이벌 팀이고 우리 팬들한테 그런 감정을 느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은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동준은 내달 28일부터 1년 6개월 동안 전북을 떠난다. 김천 상무에 최종 합격하며 입대를 앞두고 있다. 18개월 동안 이동준은 김천에서 전북과 상대해야 한다. 본인도 초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정말 좀 아쉬운 것 같다. 힘든 시기에 팀과 같이 하고 다시 일어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군 복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전북의 위상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