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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을 넘긴 공격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임시감독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주민규를 포함했다. 황 감독은 "3년 동안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 없다"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1990년생의 주민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울산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1 무대에 입성한 주민규는 2021년 제주 소속으로 22골을 넣으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3년 울산으로 돌아온 주민규는 리그 17골로 득점왕을 탈환했다. 지난 3시즌 동안 56골을 터뜨렸다. K리그 소속 공격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런데 주민규는 태극마크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등에 소집된 적은 없다. 오는 21일 태국과의 경기에 나선다면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33세343일)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