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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울산과 요코하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울산은 전북현대를 상대한 'K리그 내전'에서 1승 1무를 거둬 4강에 오른 바 있다. 4강전은 4월 17일 울산 홈에서 먼저 열리고, 24일 요코하마 홈에서 2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기 승자는 서아시아 4강에 오른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과 결승을 치른다.
요코하마는 일본 J1리그의 강자지만 국제무대에서 힘을 쓴 적이 드문 팀이다. ACL에서 우승한 적 없고, 특히 21세기 ACL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한 팀이었다. 이는 한국팀을 만났을 때도 대체로 열세였다는 뜻이다. 한동안 ACL에서 모습이 뜸하다가 2020년부터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K리그 팀을 만나 상대전적이 2승 1무 4패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K리그 상대로 1무 4패에 그쳤다. 2020년 전북현대에 2전 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토너먼트 16강에서 수원삼성에 2-3 패배했다. 당시 수원 소속으로 득점한 김민우, 풀타임을 소화했던 고승범이 현재 울산에 있다. 2022 ACL에서 전북현대에 1무 1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