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14060042216?x_trkm=t
이날 경기 패배 포함, 전북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2024시즌 첫 경기였던 포항과의 ACL 16강 1차전 승리 이후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전북은 티아고, 에르난데스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자원에 거액을 쏟아부은 것을 비롯해, 김태환 이영재 이재익 권창훈 등 전현직 국대 자원들을 끌어모으며 부활을 꿈꿨다. 지난해 중반 지휘봉을 잡은 루마니아 출신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도 절치부심을 선언했다. 하지만 초반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전북은 전무후무한 리그 5연패를 포함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절대 1강'으로 불렸던 전북의 가장 큰 힘은 무시무시한 스쿼드가 아니라, 승리가 필요할 때 놓치지 않는 '승리 DNA'였다. 전북만의 DNA는 승부처마다 힘을 발휘했고, 전북이 왕조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전북은 전무후무한 리그 5연패를 포함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절대 1강'으로 불렸던 전북의 가장 큰 힘은 무시무시한 스쿼드가 아니라, 승리가 필요할 때 놓치지 않는 '승리 DNA'였다. 전북만의 DNA는 승부처마다 힘을 발휘했고, 전북이 왕조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게 무너진 모습이다. 지난해 포항과의 FA컵 결승에서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를 허용했고, 울산과의 8강전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음에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북은 1차전에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추가골 득점에 실패한 채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과거 전북이라면 큰 점수차 승리도 가능했던 경기였다. 전북은 결국 원정에서 펼쳐진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결과적으로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