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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8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사이삼일'은 '자리를 비워주세요'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시하며 "축구협회장 정몽규는, 본인의 사익을 위해 선수들을 벼랑 끝에 내몰아 왔다. 선수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을 위해 이젠 우리가 대신 행동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축구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도 보이콧을 장려하는 글이 게시됐다.
그러나 붉은악마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선택했다. 붉은악마는 "붉은악마의 본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그 본질을 벗어나는 순간 붉은악마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