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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의 클럽월드컵 자력 진출이 좌절됐다. 어쩌면 예견된 결과였다.

전북현대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HD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북은 1차전 1-1 무승부 이후 2차전 패배로 종합 스코어 1-2를 기록하면서 준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전북은 ACL 준결승 진출 실패 이외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자력 진출 좌절이 뼈아프다.

물론, ACL 토너먼트 상황에 따라 전북이 클럽월드컵 참가 가능성이 남았지만, 자력 진출이 불발된 건 두고두고 아쉽다.

전북은 울산과의 ACL 8강 2차전이 중요했다. 최고의 팀이 출전하는 클럽월드컵 진출권이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클럽월드컵은 매년 7개 팀이 겨루던 대항전이었지만, 2025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부터 주기가 4년으로 바뀌고 참가팀이 32개로 늘어나면서 규모가 커졌다.

클럽월드컵의 규모가 커진 만큼 상금도 늘어났다. 전북이 진출한다면 K리그 우승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금액을 얻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전북의 모기업이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부분에서 클럽월드컵 출전은 충분한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전북은 울산과의 ACL 2차전에 이를 갈았다. 직전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전북은 전혀 간절함이 보이지 않았다. 울산을 상대로 전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리그전이 아닌 1경기로 운명이 결정되는 토너먼트였기에 철저한 준비와 한 방이 필요했지만, 없었다.

전북은 연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연결하는 패스는 빈번히 울산 선수로 향하거나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세트 플레이도 전혀 빛을 보지 못했다.

전북이 약속된 플레이가 있었다면 대처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울산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골이 절실했던 전북은 경기 막판 장신 수비수 토마스 페트라섹을 투입해 높이 싸움에 주력했다. 하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페트라섹을 활용한 제공권 훈련이 전혀 되지 않았던 모습이 역력했다.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다. 단순함으로 결과를 따내길 원했다. 물론 단순함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전북의 클럽월드컵 자력 진출 좌절은 예견된 결과였다.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시험을 잘 보는 것 아니겠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50/000009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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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상언저리마다 2024.03.13 14:03 (*.235.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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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범호랑이 2024.03.13 14:04 (*.101.1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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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그리 2024.03.13 14:08 (*.39.17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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