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오에서 친구가 먼저 도착했다고 티켓 먼저 뽑아줬음
그래서 친구가 자리에 있다가 나한테 티켓 전해주려고 올라옴
그리고 내려갔더니 옆자리 두명이 네명으로 늘어난거임;;
심지어 우리 자리 차지하고 자기들 자리인 양 서있었음
그래서 여기 저희 자리다 하니까 얼타면서 네? 네? 이러는거임
우리도 당황해서 여기 저희 자리라고요 하면서 티켓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비켜줌
스오는 넓텐딩이라서 한자리에 앞뒤로 둘둘씩 서서 보더라..
전반전 내내 그렇게 보다가 쉬는 타임에 넷이서 올라감
심지어 뒷자리 분이 나랑 친구한테 저분들 두자리 잡고 네명 서있는거 맞냐고, 후반전에도 그러면 자기가 한소리 하겠다고 했음
후반전 시작하고 둘이서 오는거임
그래서 아 다행이다 자리로 돌아갔구나 했는데 뒤늦게 두명이 더 들어오는거임;;;
뒷자리 분이 먼저 자리로 돌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주심
그랬더니 또 네? 네? 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불편하니까 본인들 자리로 돌아시라구요 하니까 그제서야 사과도 없이 썩은 표정 하고 나가더라
뒷자리 분께 따봉 해드림
앞자리에서, 좋은 자리에서 보고싶은건 이해하지만 뭐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각자 자리에 서는건가?? 아니지 절대.
우리가 FC서울 처럼 서포팅석이 선착순인 것도 아니고 엄연히 자기 자리가 있는건데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