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12201102592
특히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 최고 공격수다. 2021시즌 제주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터트리며 생애 처음으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시즌 17골로 조규성(당시 전북현대)과 같은 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많아 2위에 머물렀다. 2023시즌 맹수 본능을 드러내며 17골로 두 시즌 만에 득점왕 탈환에 성공했다.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2022, 2023시즌 K리그1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이 점을 주목했다. 황 감독은 “주민규 선수는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K리그를 관찰하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염두에 뒀다. 대표팀은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발탁돼야 한다”며 주민규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과 ACL 8강 2차전에서 울산 팬들은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면서 주민규의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