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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선발 기준에 관한 질문을 받고 “K리그를 관찰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 대표팀은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돼야 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팀”이라고 답했다. 특히 주민규 선발 배경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3년간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력과 별개로 해외파를 선호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클린스만 감독과는 정반대다.
주민규, 이명재, 정호연은 대표팀에 충분히 뽑힐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규는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해서 결정력만큼은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리그 기준으로만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47골을 넣었다. 특히 직전 시즌에는 울산 HD로 팀을 옮겨서도 1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