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추모에 함께한다. 선수들은 ‘6번 유상철’ 마킹이 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 추모 메시지가 적힌 센터서클 배너 근처에서 묵념하고 유상철 감독의 이름과 사진이 그려진 암밴드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나아가 울산은 경기 전, 하프타임에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생전 유상철 감독의 모습이 담긴 클래퍼와 특별 제작 핀 버튼을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해 앞으로도 유상철 감독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울산의 서포터즈 처용 전사는 전반 킥오프 이후 6분간 어떤 응원도 하지 않는 ‘6분 응원 중단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6분부터 66초간 손뼉을 치며 유상철 감독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유상철 감독에게 울산현대도, 울산현대에게 유상철 감독도 서로 특별한 존재다. 울산현대와 유상철 감독이 어떤 인연인지 알고 있기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도 슬프고 안타깝지만 많은 분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같이 유상철 감독을 기렸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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