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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그럼에도 상대, 상황에 따른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과 조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선수들도 경험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김천과 K리그1 2라운드 원정에서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간판 공격수인 주민규를 포함해 설영우, 이규성, 이명재가 휴식을 취하며 전북과 일전을 대비했다.
이날엔 이동경이 폭발했다.
왼발과 오른발로 한 골씩 뽑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멀티골 이후에는 장시영의 골을 도우며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이동경은 자신의 K리그 데뷔 이래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왼쪽 풀백 심상민과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둘은 각 포지션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천전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전체적인 균형과 여러 상황을 봤다. 전북전은 우리가 가진 플랜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