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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2연승을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FC는 역대 구단 홈경기 유료 최다 관중 9557명 앞에서 전북 현대와 비기며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공식 경기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울산은 12일 펼쳐지는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위해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마테우스, 이동경, 심상민, 임종은, 장시영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새로운 얼굴이 많이 투입됐지만 울산은 강했다.
울산은 전반 16분 이동경이 루빅손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9분 후 멀티골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울산은 전반 28분에 나온 장시영의 골까지 더해 3골 차로 달아나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천은 후반 초반 김민준, 김동현, 박수일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공격진에 많은 변화를 단행한 김천은 후반 12분과 후반 15분에 나온 김현욱의 연속골로 1골 차로 추격했다.
추격을 당한 울산은 수비에 집중하며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