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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우리가 3월에 많은 경기가 있는데 전북과의
A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늘 좋은 컨디션이었고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하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득점을 했다.
집에 있는 아내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보답을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승리를 하고
전북전을 좋은 기분으로 임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이뤄졌다. 승리를 해서 기쁘다.
두 번째 득점은 오른발이었다.
1년에 한 번 나오는 득점인데 그게 오늘이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좁은 공간에서 왼발로
각이 안 나와서 오른발로 접었는데 득점이 나왔다.
사흘 뒤에 전북과의 경기가 있는데 ACL에서
득점을 하지 않았었나.
그런 욕심을 가져본 적은 없다. 경기를 하면서
할 수 있는 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면 그런 점은 제쳐두고
팀을 위해 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