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2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 경기가 있어서 그간 출전했던 선수들의 회복에 초점을 두었다"라며 라인업 변화에 대해 설명한 후, "그냥 다 쉬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니다. 김영권 등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대기 명단에 넣어뒀다"라고 말했다.
마테우스 등 첫 출전을 앞둔 선수들과 관련해서는 "시즌 준비 기간이 예전보다 짧아 휴식도 적었다. 컨디션적 측면에서 어려움은 있는데 지금도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마테우스 등 외국인 선수들을 선발이나 교체로 뛰게 하면서 이 선수들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선수라서 무조건 넣는 게 아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도 중요하다. 스스로 잘해야 한다. 무조건 외국인 선수라고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주어진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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