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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서 라이벌 전북현대와 격돌한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8강 1차전에 임한다.
180분 중 90분 전반이다. 울산은 이번 전주 원정에서 기선제압을 해야 다가올 2차전(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홈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울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ACL 정상을 노린다.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달 일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총합 스코어 5대1(1차전 3대0, 2차전 2대1)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민규가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흐름을 탄 울산이다. 울산은 3월 1일 안방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후반 6분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총 슈팅수 11대5, 유효슈팅 8대3, 점유율 59대 41로 경기 기록에서도 상대를 앞섰다.
울산 선수단은 내일 경기를 앞두고 신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와의 2차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전북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나올지 우리 모두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거기에 맞춰 더 놓은 준비를 하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