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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황석호는 베테랑답게 신입 선수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최후방을 사수했다. 왼쪽 날개에 자리한 김민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중국 청두 룽청에서 뛴 김민우 역시 무난한 기량을 뽐내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고승범도 수원 삼성에서 보였던 투쟁심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홍 감독은 이 세 선수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홍 감독은 "황석호는 처음부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나머지 두 선수는 초반에는 다소 어색했으나 점점 제 기량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이 팀의 중추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의 전체적인 뛴 거리가 다른 팀보다 많지 않다. 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기동력 측면에서 아주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고승범은 제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가장 많이 뛰는 느낌이 든다. 우리 팀에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