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표면적으론 준우승횟수 8회로 좀 많긴하지
그리고 홍진호의 인기와 함께 2등한테 콩을 붙여서 부르는게
온라인상에서 대유행이되면서 어느덧 준산이라는 별명이
일종의 밈이 되어버렸음 그런데 준우승도 개같은 준우승과
꽤 만족할만 하거나 허망하지 않은 수준의 준우승 이란것도
있다고 생각함 8회 준우승과 13 19년을 완전히 퉁쳐서
마치 준우승으로 8번이나 고통받는 ㅂㅅ 처럼 말하는데
이건 멋도 모르고 하는 소리임 내가 기억하는 준우승은
98년 부터임 앞에 두번은 어려서 잘 기억이 안나고
98준우승은 그 유명한 병지옹의 역사에남을 헤딩골로
챔결 진출 수원한테 통합 스코어 1대0으로 패배 준우승
물론 기세가 좋아서 우승까지 기대했던건 사실이나
유리한 상황에서 뒤집어진것도 아니고 동등한 위치의
챔결에서 패배기 땜에 그리 허망하진 않았던것 같음
그리고 02 03연속 준우승 이때는 레알 성남이랑 비벼본것 만으로도 괜찮은 성적이었다고 생각함 02년은 승점2점차03년은18점차
물론 연속 준우승하는게 보기 좋진 않았지만 요즘얘기하는것처럼 처참한 준우승은 단연코 아니었음 그냥 ㅆㅂ 성남 존나쌔네
이정도? 11년도 준우승은 다들 알다시피 서산사건의
아픔을 딛고 수원 고철 도장깨기 끝에 감지덕지 준우승
그렇게 딴 아챔 티켓으로 다음해 무패우승까지 이뤄냈지
개인차이가 있을수있겠지만 x같은 준우승은 13 19밖에 없음
머 모든 준우승이x같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물론 나도 13 19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욕도 많이하고 한동안은
현생으로 돌아가기 힘들었지만 조금만 찬찬히 살펴보면
이팀의 역사가 그리 조롱받을 만한 역사는 아니란거
그리고 준우승 근처도 못가본놈들이 머라할만한 역사는
더욱더 아니란거
이렇게 얘기하는 나도 올해 우승못하면 머리가
돌지도 모르지만.. 암튼 일단은 응원해주고싶다
(연도별 준우승에 대한 감정은 개인차이가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