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리뷰/분석
2020.09.27 20:17

축알못의 개인적인 대구전 리뷰

URL 복사 (*.137.91.208) 조회 수 170 추천수 2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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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단

 

 

선발명단을 보고 얘내 대부분이 며칠전에 120분뛴 애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발명단만 보았을땐 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팀이라고는 생각이들지 않을정도였다.

 

 

좋은 선수진을 두고 계속 돌리는 선수들만 돌리는 이유는 뭘까?

 

경기 감각이 낮아서?

 

 

 

하다못해 fm에서도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낮으면 경기를 조진다.

 

그걸 방지하기위해, 그리고 체력안배를 위해 우리는 로테이션이라는걸 한다.

 

이건 지극히 상식적인것이다.

 

 

 

그러나 올시즌 그런 로테이션이 두드러졌던 적이 있었는가?

 

그껏해야 1~2명정도, 그것도 기회를 받은 극소수의 선수들만 로테이션으로 뛰었다.

 

 

 

그러니까 지금같이 체력안배가 절실한 시점이 다가왔을때 경기감각이 멀쩡한 선수는 없고 조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이제와서 넣는다고 잘해준다는 확신도 없으니까.

 

 

 

리그는 겨우 4경기 남았고 결국 오늘도 뛴 선수들만 뛰었다.

 

 

 

 

 

 

2. 김도훈의 선택

 

 

존슨과 이동경이 투입될 시점 이전부터 이미 축알못인 나의 눈엔 선수들은 지쳐있었던걸로 보였다.

 

대구의 역습은 거세졌고 체력이 없는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라인이 내려간것 같았다.

 

 

존슨과 이동경에겐 볼이 가지 않았고, 이동경은 압박을 하라는듯한 제스쳐를 하기도 하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겐 그럴만한 체력이 없었던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이럴거면 고명진을 넣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김도훈은 이동경을 다시 빼고 김기희를 넣으면 본격적으로 잠굴 준비를 하였으나

굴절된 슛에 의해 극장 동점골을 얻어 맞고 말았다.

 

 

승리를 가져왔으면 이런 상황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됐겠지만

 

축구는 결과로 말하는것이기에 이 수는 교체카드만 한장 날린 최악의 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선수들에겐 박수를, 감독의 결과물에겐 혹평을

 

 

120분을 뛴 선수들을 생각하면 무승부 그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미 후반 중반부터 여파가 이어졌는지 선수들에게 활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산은 이기고 있었고 3분만에 그 승리를 날렸다는점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그리고 정상적인 축구 팬이라면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모든건 결과가 있어야 그 과정도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결국 오늘 나온 결과물은 승점은 동률로 따라잡힌, 그저 득점이 높아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이다.

 

 

 

 

 

 

언제가부턴 울산이 자랑하던 압박도, 수비력도, 경기력도 찾아 볼수가 없다

 

그 두터운 선수진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오는 선수들은 지쳐보인다.

 

심지어 9월들어 무실점 클린시트를 기록한 경기가 1경기다.

 

 

 

 

이젠 경기를 이렇게 져도, 극장골로 비겨도 내가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미쳐가는것일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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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손빛현우 2020.09.27 20:19 (*.238.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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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 2020.09.27 20:19 (*.39.2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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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문수 2020.09.27 23:33 (*.174.1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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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 2020.09.28 01:21 (*.186.2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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