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26091818817
여기에 더해 두둑한 보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점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7년 피파가 평의원들에게 지급한 금액이 1000만달러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당 연간 25만달러와 수만달러의 여행비가 지급된 것이지요. 평의원이 참여하는 총회는 1년에 최대 3번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이 총회에서 실질적인 토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총회에 참가한 전현직 관계자에 따르면, 총회는 ‘반대 의견이 거의 없으며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도 없다’고 합니다.
즉 평의원은 1년간 세 번의 해외여행을 한 대가로 수 십만달러를 받는 셈입니다. 이는 다른 국제스포츠단체들과 비교해도 유독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집행위원회와 위원장이 업무로 받는 금액은 일당 900달러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연봉 5만달러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10만달러수준입니다.
그렇습니다. 피파는 돈이 많습니다. 자체 발표에 따르면 피파는 2019~2022년 동안 총 76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빠져나가는 돈을 제외하면 13억달러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2023년부터 4년간은 100억달러가 넘는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지요. 세계 최고의 스포츠이벤트 월드컵과 최근 확장을 시작한 클럽월드컵 등 피파가 주관한 모든 대회를 중계할 권리와 마케팅, 사용권 비용, 티켓 판매 수익이 모조리 피파에 귀속되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나의 꿈은 피파 평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