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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3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축구에는 남자부 16개국, 여자부 12개국이 출전해 경쟁한다. 남자 축구는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12개국이 출전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올림픽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마지막 관문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이다. 아시아에는 올림픽 티켓 3.5장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상위 세 팀은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운명을 정한다.
더 큰 문제는 '황선홍호' 내부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FIFA 의무 차출이 아니다. 각 구단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유럽파는 차출 협의가 더욱 어렵다. 황 감독이 튀르키예 전지훈련 후 휴가도 반납, 영국으로 달려간 이유다. 황 감독은 브렌트포드(김지수), 스토크시티(배준호), 셀틱(양현준 오현규) 등 각 구단을 돌며 미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호'는 3월 A매치 기간 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