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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개최한다. KFA는 사전에 "2차 회의부터는 미디어 업무(스케치, 결과브리핑, 보도자료 등)가 비공개로 없음에 따라 현장 출입을 삼가해달라"고 통보했다.
사실상 불통을 선언한 셈이다. KFA는 향후 진행될 회의에 있어 일정은 공지하겠지만, 최종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 회의 브리핑은 없다고 못박았다. 추후 감독 선임 작업이 완료되면 각 차수별 회의내용 및 경과를 보고하겠다고만 밝혔다.
이어 "시기적으로 봤을 때 3월에 2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선수 파악, 기간 등을 봤을 때 외국 감독도 열어놓았지만 국내파 쪽에 비중이 쏠린 듯하다"라면서 "국내파를 결정할 경우, 현직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 쉬고 계시는 감독이라도 이미 대표팀,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 가운데 축구계에서 떠도는 소문 중 가장 유력한 인물이 홍명보 감독이다. 지난 두 시즌 울산을 이끈 홍명보 감독은 2회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전지 훈련에서 합을 맞췄다. 심지어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반포레 고후에 합산 스코어 5-1로 승리하며 ACL 8강에 진출한 상태다. 3월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울산 팬들은 분노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