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승골의 승리를 맛 본 후
신주쿠 로 가려고 하는데
한 아기와 아부지가 눈에 들어옴...!
머플러 바꾸실래여? 했는데
셔츠를 바꾸자며 유니폼 벗으려고 해서.....
(진짜 식겁....했지만 티를 안내면서) 에에 머플롸!!! 하니까
아 타오올 ! 하며 바꾸고...
한 분은 계속 나를 보면서 쫓아오셔서 옆에 봤더니
눈 마주치며 머플러 교환하고 하이파이브 하고
반포레고푸후 스고이데쓰 ~
우르산횬다이 베리나히쑤!
하며 훈훈 마무리...!
이런 맛에 아챔 원정 오는구나 ㅠㅠ
그리고 어제 신주쿠역에서 길 못 찾고 어법버 하고 있는데
고후 유니폼과 머플러로 치장하신 잘새....아니 멋진 축구를 좋아하는 청년 세분이 길 찾아줌 키키 아리가또 고자이맜뜨
그리고 호텔 엘베 탔는데 고후팬 만나서 서로 부끄러워하다가 내리기 직전에 고후 파이팅 했는데 깔깔깔 웃으심...(⁎⁍̴̛ᴗ⁍̴̛⁎) 이 눈빛으로 얘기함
아 참고로 우리 올웨더 짱 좋더라
어제 비 와도 단단히 막아주고
바람따위는 빛처럼 선방해줌
나 이제 오사카 넘어가는데 올웨더 입고 뽈뽈뽈 다니는 나 보면
당당하게 아는 척 하지 마. (나 I 임, 귀가 규카츠마냥 될 수 있음)
눈빛만 줘.
울산HD는 외쳐 내가 짝짝짝 짝짝 해줌 👏🏻👏🏻👏🏻👏🏻👏🏻
+ 그리고 옆에 가와사키 머플러 들고 영우 플랜카드 만드신 분들 있길래 마침 내가 영우 폰케이스 뒤에 포토카드가 있었는데 플랜카드 사진이 마침 그거인게야!! 그래서 선물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