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지현은 본 포지션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현은 "동계훈련 때부터 포지션을 변경해 쭉 뛰고 있다. 생소한 포지션은 아니다. 예전에도 몇 번 경험했다"라면서 "원래 뛰던 포지션보다 내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동계훈련 때부터 크게 무리 없이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지난 2023년 6월 전역한 이후 드디어 골 맛을 봤다. 약 반 년 넘게 기다린 만큼 부담감을 많이 털어냈을 법 하다. 하지만 김지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면서 "앞으로 더 보여줘야 될 게 많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울산은 ACL 8강에서 전북현대와 '현대가 더비' 두 차례를 치른다. 부담스러운 일정이 될 수 있지만 김지현은 마지막으로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로 뛸 것"이라면서 "어떻게 해서든 울산이 강하다는 걸 늘 보여줄 생각이다. 우리 팀은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항상 이기는 걸 목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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