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으로, 또 이번 일로 마음만 심란해서
잠 못들다가 궁금해서 찾아들은 응원가 원곡인데 응원가만 듣고선 장르가 펑크락인줄도 몰랐고 좋아하는 장르다 보니 신기해서 듣는데 가사가
“내가 너의 별이 되어
꿈을 찾는 너의 빛이 될께
내가 너의 별이 될께
언제나 너의 곁에서”
이런 내용인걸 보고 내 처지도 돌아보게 되고, 또 유상철 감독님은 우리의 별이 되어 꿈을찾는 우리의 빛이 되고자 이렇게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국에 하늘로 가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도 잘못된 내 인생에도 누군가 별이 되어준다는 생각에 안도감도 들고
근데 사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정작 유상철 감독님 뛰던 시절엔 이민가서 지금에 비해 열악한 인터넷 환경 아래 축구도 못봤고, 울산 살면서 제대로 응원한것도 3년 정도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지 이상하다. 그냥 내 처지가 궁해서, 앞날이 잘못될까 두려워서 뭐라도 위안받고 싶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울티인들 모두 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하시고 소망하는바 다 이루세요. 유비께서 우리의 별이되어 꿈을찾는 우리 곁에서 빛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