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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CL 기간 동안 울산과 반포레 고후 구단은
꽤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 그리고 16강전을
앞두고 양 구단 관계자들은 "혹시 우리가 함께
할 만한 재밌는 게 있을까?"라는 논의를 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 만큼 작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를 하자는 것이었다.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던 중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스코트'였다. K리그 팬들이 아는 것처럼 울산의
마스코트 '미타'는 지난 2023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반장에 당선됐다.
반포레 고후의 마스코트 또한 J리그 마스코트 총선에서
상당히 선전할 정도로 마스코트 인지도가 꽤 높다.
또 공통점도 있다. '미타'는 '미친타이거'의 준말이다.
그런데 반포레 고후 마스코트도 '또X이' 기질이 있다.
그래서 두 구단은 "마스코트를 가지고 간단하게
무언가를 해보자"는 의견을 나눴고 도쿄국립경기장에
울산 구단이 미타와 관련된 상품을 챙겨가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