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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1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일본의 반포레 고후에 3-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팀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홍명보 울산 감독이 설영우의 잔류를 설득했다고 밝힌 데 이어 선수 본인도 잔류를 선언한 것이다.
홍 감독은 “설영우는 울산에 중요한 선수이자 울산에서 성장하고 혜택도 받은 선수”라며 “앞으로 1년을 팀에서 잘 마무리하고 팬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박수받으며 더 높은 곳에 도전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