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로드하우스
뉴욕스트립 12oz
그런데 오늘 재밌는 상황 발생ㅋㅋㅋ
나는 탄단지에 야채까지
최대한 골고루 먹는거 중요하게 생각해서
사이드메뉴 분명히
쌀밥에 삶은야채 달라고 했는데
윗 사진처럼 쌀밥은 나왔는데
고기옆에 웬 이상한게 나온거야
그래서 "저 이거말고 삶은야채 달라고 했는데요?"했더니
직원분이 죄송하다면서 갖다주겠다고 하는거야
나는 잘못 나온 메뉴 가져갈줄알고 스테이크 자체 손도 안대고
계속 식전빵에 땅콩 먹고있었는데
혹시나해서 주문서 확인해보니까
이야 내가 제대로 확인 안했네?ㅋㅋㅋ
이거 그냥 받자마자 창가쪽에 던져놨거든ㅎㅎ
확인안한 내잘못도 있어서
삶은야채 나와서 으깬감자 가져갈줄 알았는데 안가져가더라
돈 추가될까봐 입 하나도 안댔는데ㅋㅋㅋ 그결과
의도치 않게 화려한 식탁이 됨
나 절대 여기 직원에게
???: 나 스타트업 기업 울티메이트 서울지부 임원인데 서비스로 메뉴 하나 더...더보기
안 이랬어ㅋㅋㅋ
(아 근데 으깬감자 마요네즈 예술이다ㅋㅋㅋ)
다 먹으고 너무 배부르니까 이런생각도 들던데
'누가 나 암살하려고 일부러 먹을걸 이렇게 많이... 내담당 직원 혹시 수호신? 강철전사? 매드그린보이즈? 헤르메스? 소속을 밝혀라!'
ㅋㅋㅋ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다 먹어지더라?!
빵 하나 남은건 포장함
힘든(?) 저녁식사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