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우리는 지난 2년간 우승을 해봤고 지금 새로운 선수도 많이 들어와 같이 훈련할 시간도 없었지만, 기존에 있는 베테랑 선수, 새로 온 베테랑들이 제몫을 해주리라 믿는다. 지난 2년간의 우승이 큰 노하우가 될 것이다. 주장단이 팀을 리더십 있게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난해보다 조금 더 우리 템포가 훨씬 더 빠르면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지난 두 시즌 간 경험을 통해 보강할 점을 꼽았다.
한편, 최근 세르비아 언론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설영우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울산은 영입 제의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대체 자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선수를 내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이적한다면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지난해 박용우를 내보냈다가 대체하지 못했다. 팬들의 마음도 중요하다. 설영우의 겅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고, 그분들의 허락도 있어야 한다. 설영우 선수에게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 올 시즌까지는 하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26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