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seoul.com/news/read/1397549#_PA
홍 감독은 “우리로서는 최근 (우승을) 두 번이나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는 팬은 다르다. 당연히 목표는
3연패" 라며 "타 팀 입장에서는 (과거) 준우승만
하던 팀이 최근 두 번이나 우승했으니
얼마나 밉겠느냐. 높은 수준의 경기력 뿐 아니라
정신적인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3총사는 울산의 새 시즌 첫 경기인 15일
반프레 고후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쉴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홍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변화가 많은데
팀을 만들려면 수비부터다. 우리 (핵심) 수비수가 싹
(대표 차출로) 빠져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 (늦게 복귀하더라도)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하고 돌아오기를 바랐다. 우승을 못하고 오면
얼마나 사기가 떨어지겠느냐”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4강 탈락으로 홍 감독은 이들을 위로하며
최대한 회복하는 시간을 부여하는 데 집중하게 됐다.
홍 감독은 “(대표 선수는) 비시즌에 잘 쉬지 못하고
아시안컵을 준비했고, 매 경기 압박을 받아 지쳐 있다”며
"우리 첫 경기(반프레 고후전)를 뛰게 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