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도 대안 없이 보내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세르비아 언론이 보도한 내용과 다른 부분도 있다”면서 “설영우는 올해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다. 기회가 왔기 때문에 유럽 진출에 대한 선수의 생각은 존중하고 이해한다.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영우는 지금 성장하고 있다. 아시안컵이 끝나면 더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은 있다. 보완한다고 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FA 제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하는 것이 자유로운 것이 있고, 구단도 이해를 많이 한다. 동경이, 동준이 등도 구단의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유럽에 나갈 수 있었다. 현재 설영우를 내보내면 대안이 아무 것도 없다. 준비가 돼있다면 가능하겠지만 대안도 없이 보내주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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