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직장을 잘 다니고 있다가 예상치 못한 병에 걸려서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요양 하며 본가로 내려왔는데 몸은 다행히 조금씩 호전 되고 있던 시점에 뭐해 먹고 살까... 생각하다
늦은 나이지만 차라리 편입을 해서 새로운 길로 가보자 해서 편입을 지원했는데
붙을것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 인생에 또 다른 배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이 기회 잘 살려서 천천히 미래를 다시 꾸미자 라고 생각하며 공부해야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혹시나 앞으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울팅이들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마
지금 당장은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분명 길이 있고 그 길이 천천히 나타날 뿐이니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 그대로 용기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
솔직히 나도 그랬어 2년전 폐암 4기 선고 받고 펑펑 울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아니.. 얼마나 살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히 몸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상황도 조금씩 변하면서 길이 생기더라구
물론 시간이 걸리고 정말 나에게도 그런 일이 찾아올까?? 의문이 들때도 있겠지만 분명 찾아올 것이고
좋은 꽃길이 펼쳐질테니 혹시나 지금 힘든 울팅이들 있다면 꼭~! 힘냈으면 좋겠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