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 준비 시점은 언제부터인지? 사우디아라비아 대비 전술이었나.
일단은 그 전에 3백으로 나갈 거라고 들은 적 없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건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떻게 하는지, 플레이를 보고 코칭 스태프에서 회의를 한 끝에 이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우리끼리 미팅을 엄청나게 했다.
-거의 질 뻔 했는데 골을 넣었다. 조규성을 믿었나? 그리고 도움이 본인인데 조규성이 고마워할 것 같다.
우리가 지고 있었고 추가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사실 불안함도 느꼈고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거는 일단 끝나고 생각해도 되니까 뛸 때는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계속 임했다. 규성이 형이 많은 비난을 받긴 했는데 사실 나도 힘든 시기를 계속 보냈다. "죽으라는 법 없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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