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22 때 개막전 9시부터 대기타서 유니폼을 샀으나
사이즈 미스로 너무 커서 환불하고 아는 오빠가 유니폼을 대신 사서 넘겨주기로 했으나 알지 22 대란....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서 끝까지 대기타다가 M이라듀 살걸... 크게 후회한 년도 였지...
그러다 어제 좋은 매물 발견하고 방금 거래하고 왔는데
친절한 울팅이 덕에 엠블럼 보고 여기저기 보니 판매자분이 먼저 문수에서 샀다고 말씀 해주시고 나는 진짜 너무 놀라서 다짜고짜 혹시 왜 파시는거냐 여쭤봤지..
K리그는 개인 설영우 팬이었는데 이강인psg 유니폼 사기위해 머플러랑 등등 올려놨다는거야... 구래서 내가 양심이 너무 찔려서 머플러랑 3 더해서 구매했어... 내가 호구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솔직히 진짜 5는 너무 아닌거 같아서 ....
안그래도 새벽까지도 더 드리겠다는 채팅이 우수수수 와서 놀라셨대 그래서 내가 시세 얘기해드렸더니 되파셔도 되겠네요 해서
아뇨 저희 집 가보입니다 평생 가지규 있어야하는 마지막 별 두개 유니폼 입니다 하며 온갖 주접 다 떨었다
머플러도 꼭 필요해서 사시는거냐고 일부러 유니폼 때문에 사는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담달에 아챔 원정 가는데 같이 가는 분들 하나씩 목에 둘러줄려고 그런다 로 안심시켰다...
댓 달아준 천사 울팅이들 너무너무 고마워 ~ !
엠블럼이랑 다 꼼꼼히 확인해서 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