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다른 쪽으로 걷고 싶어서 발길 닿는대로 가고 있었는데 유난히 빛나는 용안을 발견했고 1초만에 이청용선수라는 걸 알아봤어
선수님 보고 이청용선수님 아니세요? 먼저 묻고 맞다고 하셔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는데
고개 올리는 순간 ✨청용선수님이 너무 잘생기고 멋져서✨ 그냥 얼굴 보고 3초간 멍때려서 어색한 정적을 만들어버렸어ㅠㅋㅋ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
속으로 어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긴장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화이팅하세요(냅다 주먹 불끈) 하고는 일하러 갔어
내가 선수님 만나면 하고 싶었던 말이
사랑해요 고마워요 제 유니폼 마킹이 청용선수인데 얼마 전까지 유니폼만 봐도 눈물이 차올랐어요 건강만 하세요 종신계약 해주세요 등등 500개가 넘었는데 하나도 말 못했어ㅠㅠ
오후 내내 나 너무 바보같았다 , 그래도 일본 가시는 거 확인해서 행복하다는 생각만 반복하면서 보냈어ㅋㅋ
아무튼 표정이 편안해 보이시고 일행 분도 표정이 좋으셔서 다행이라 생각했타
다들 언제 선수들 만날지 모르니 늘 하고 싶었던 응원의 말들 머리에 잘 담아두고 다녀💌
별거없는 청용 선수님 만난 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