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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 김승규 부상으로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조현우는 K리그 역사상 최고 골키퍼로 남을 선수다. 대구FC, 울산HD에서 활약하며 K리그 최고 골키퍼로 우뚝 섰다. K리그1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만 7년 연속 들었는데 이는 전설의 골키퍼 이운재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K리그2 시절까지 포함하면 무려 9년 연속 수상이었다. 클럽을 넘어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선방쇼를 펼치면서 '빛현우'로 불렸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금메달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 주전 골키퍼로 나서야 할 조현우는 "부상자가 나와 내가 투입됐다. 부상은 많이 안타깝다. 준비한대로 경기는 했지만 실점을 해 굉장히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실점은 아쉬워도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꼭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경기 감각을 묻자 "연습을 많이 했어도 실전은 다르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기에 다음엔 더 편안한 경기력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지는 것보다는 비기는 게 낫고 동점골이 나왔을 때 기뻐했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