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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뛴 울산 HD와 결별설이 불거진 이청용이 팀에 잔류한다.
울산 관계자는 19일 “이청용이 오는 주말 팀의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최근 팀의 전지훈련에 불참하며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선수 본인도 이같은 상황을 인정하며 “선수 은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1988년생인 이청용은 적지 않은 나이에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에 출전한 울산의 주축선수다. 홍명보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였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간 가교 역할도 잘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계약 기간을 1년 더 남긴 이청용이 높은 연봉(약 10억원 수준)을 포기하고 팀을 떠나려는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용이 팀 내 갈등 요인이 있었다가 오해를 풀면서 극적으로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