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잠들 수 없는 승리의 밤, 울산 동료들은 SNS를 통해 일제히 김지현을 향한 축하,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1996년생 김지현은 K리그를 대표하는 영플레이어다. 또래 선수들은 김지현의 실력과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 한양대 시절 '한라대 괴물 공격수' 김지현과 맞닥뜨렸던 1997년생 원두재는 2017년 추계대학연맹전 청주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지현 사진을 퍼올렸다. 이날 90분 내내 함께 최전방에서 싸웠던 동료 이동준은 '킹지현♡'이라는 한줄과 함께 김지현의 그라운드 인터뷰 사진을 올렸다. 1998년생 후배 설영우는 승리의 '어흥'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김지현의 시즌은 이제부터다'라고 선언했다.
김지현을 아끼는 울산 베테랑 선배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투혼 풀백' 김태환이 승리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김지현을 태그했다. '약속, 힘, 엄지척'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날 부상을 털고 돌아와 '택배' 도움을 기록한 국대 풀백 홍 철 역시 '너무 축하해! 늦게 터진 만큼 더 많이 터지자!'라는 메시지로 김지현의 꽃길을 응원했다. 김지현의 첫 골, 원팀 울산의 동료애가 빛난 아름다운 밤이었다.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5280100212230013834&servicedate=20210527
갓영지...💙
어쩜 이리 팬의 마음을 대신하는 기사를 쓰시는지